2026.03.19. 한경비즈니스에 법무법인 YK 관련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열띤 순위 다툼이 예상된다.”
최근 만난 한 로펌 대표변호사에게 올해 법률 시장 전망을 묻자 돌아온 답변이다. 그는 “김앤장에 뒤를 잇는 2위 로펌이 어디가 될지가 업계 초미의 관심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내부에서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고민이 크다”며 “대기업 사건들을 따내기 위한 주요 로펌들 간의 물밑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가열되는 양상이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연초부터 국내 대형로펌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매출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태평양, 세종, 광장, 율촌의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네 로펌은 지난해 나란히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서로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언제든 로펌 순위가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형로펌들의 선두권 싸움이 이 정도로 치열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국내 로펌 시장은 오랜 기간 ‘3강’ 체제를 이어왔다. 김앤장이 부동의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광장과 태평양이 2위 자리를 놓고 늘 엎치락뒤치락 했다.
YK도 빼놓을 수 없다. YK는 2024년 공격적인 변호사 영입과 마케팅 전략으로 외형을 키워 매출 1547억원을 기록, 10대 로펌 반열에 오른데 이어 지난해에도 1694억원을 기록하며 ‘7대 로펌’으로 올라섰다.
YK는 지난해 개인(B2C) 시장을 넘어 기업(B2B) 법률 시장으로의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질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 YK 공정거래그룹은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의 최대 현안이었던 한국피자헛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을 승리로 이끌며 기업 법무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