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은 만화를 무단으로 번역해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에게 제공한 일로, 한국어 번역출판물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가진 출판사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습니다.
YK 담당 변호사는 상대방이 추정 조회수와 불법 유통 배수를 토대로 산정한 손해액의 타당성을 다투었고, 법원은 청구액 약 3억 3,900만원 중 약 9,600만원만 인정하고 나머지 청구는 기각했습니다.
| 사건 유형 | 손해배상 |
|---|---|
| 쟁점 | 회차별 추정 조회수의 타당성, 유료 회차와 불법 게시 회차의 대응관계, 다른 유통 경로의 조회수 추정배수와 손해 책임 범위 |
| 결과 | 일부승소 |
| 대응 포인트 | 추정 조회수와 유통 경로별 손해액 산정 근거를 반박해 배상 범위 제한 |
만화 무단 번역으로 저작권침해 손해배상 청구를 받은 경위
의뢰인은 만화를 허락 없이 번역해 사이트 운영자에게 제공했고, 해당 번역물은 인터넷에 게시되었습니다.
한국어 번역출판물을 독점적으로 배포·판매할 권리를 가진 출판사의 삭제 요청 이후에도 번역물 제공이 이어지면서 손해배상 소송으로 이어졌습니다.
출판사는 무단 번역과 게시로 권리를 침해당했다며 약 3억 3,90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청구했습니다.
사이트 조회수와 다른 불법 유통 경로로 확산된 규모 등을 근거로 손해액을 주장했습니다.
의뢰인은 무단 번역·게시로 인한 책임과 별개로, 출판사가 청구한 손해액 전부를 부담해야 하는지 법적 검토가 필요했습니다.
이에 배상 책임의 범위와 손해액 산정 근거를 다투기 위해 YK 담당 변호사를 찾았습니다.

만화 무단 번역·게시의 저작권침해와 손해배상 판단 기준
비영리 번역·게시도 공정이용에 해당할까
저작권법 제35조의5에 따른 공정이용은 저작물을 허락 없이 이용하더라도 일정한 요건 아래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이용 목적과 성격, 이용한 분량, 저작물의 시장과 가치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살펴 판단합니다.
수익을 얻지 않았거나 팬 활동으로 번역했다는 이유만으로 공정이용이 인정되지는 않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유료로 제공되는 만화 전체를 그대로 번역·게시한 점이 중요했습니다. 법원은 유료 이용자 감소와 시장가치 훼손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아 공정이용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조회수와 불법 유통 추정치가 배상액의 근거가 될까
저작권법 제125조 제2항은 권리자가 권리 행사로 통상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손해액으로 청구할 수 있도록 정합니다. 다만 조회수를 활용해 손해액을 계산하려면, 그 수치가 어떤 회차의 이용을 나타내는지와 산정 방식이 타당한지를 살펴야 합니다.
이 사건에서 법원은 출판사가 제시한 회차별 추정 조회수의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합법 사이트와 불법 사이트의 회차가 서로 어떻게 대응하는지도 확인되지 않아, 해당 계산에 따른 청구액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불법 유통 경로까지 고려해 조회수를 늘려 계산한 추정배수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배수의 합리적 근거뿐 아니라, 다른 경로에서 발생한 손해까지 의뢰인이 책임져야 하는지도 별도로 판단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손해액 산정이 어려울 때의 판단 기준
청구한 계산 방식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해서 손해배상 책임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저작권법 제126조는 손해 발생은 인정되지만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기 어려운 경우, 법원이 소송에서 드러난 사정과 증거를 바탕으로 상당한 손해액을 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사건에서도 법원은 출판사의 계산을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무단 번역·게시로 손해가 발생한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이에 제126조를 적용해 배상액을 정했습니다. 권리 침해 여부와 청구된 손해액의 타당성은 구분해서 살펴야 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저작권침해 배상 범위를 줄이기 위한 YK 담당 변호사의 대응
조회수에 근거한 손해액 산정의 타당성 반박
YK 담당 변호사는 출판사가 제시한 회차별 추정 조회수의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합법 사이트의 유료 회차와 불법 사이트의 게시 회차가 서로 어떻게 대응하는지도 명확하지 않아, 이를 손해액 계산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는 침해 책임과 별개로 추정 조회수가 곧바로 배상액의 근거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응이었습니다.
다른 유통 경로의 손해까지 포함한 배상 범위 반박
YK 담당 변호사는 다른 불법 유통 경로의 조회수를 추산하기 위해 적용한 배수에 합리적인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해당 경로에서 발생한 손해까지 의뢰인이 책임져야 하는지는 별도로 판단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를 통해 의뢰인의 행위로 발생한 손해와 다른 유통 경로의 손해를 구분하고, 배상 범위가 근거 없이 확대되는 것을 막고자 했습니다.
손해배상 사건 결과 : 일부승소
법원은 상대방의 손해배상 청구 중 일부만 인정하고 나머지 청구는 기각했습니다.
① 상대방이 제시한 회차별 추정 조회수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 점
② 합법 사이트의 유료 회차와 불법 사이트의 게시 회차 사이의 대응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점
③ 다른 불법 유통 경로의 조회수 추정배수에 합리적인 설명이 부족하고, 그 경로에서 발생한 손해까지 의뢰인의 책임으로 보기 어려운 점
그 결과 의뢰인은 약 9,60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배상하게 되었지만, 청구액 약 3억 3,900만원 중 약 70%가 기각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침해 책임 자체가 부정된 것은 아니지만, YK 담당 변호사가 다툰 조회수와 유통 추정치 등 손해액 산정 근거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배상 범위가 제한된 사례입니다.
무단 번역·게시 책임이 문제 된 상황에서도 조회수와 손해액 산정 근거를 하나씩 살펴 배상 범위를 다퉜듯, 청구액이 과도하다고 느껴진다면 산정 자료와 책임 범위를 함께 검토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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